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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 대란 사태 이후에도 의료 현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을 확대하여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의사 쏠림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의협의 입장문은 최근 의료 대란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의대생 및 전공의에 대한 특혜 복귀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9만 2천 명을 넘어서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의협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양의사에게 집중된 독점적 권한을 분산하고, 한의사들이 가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현대적 적용

한의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의학이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다양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한의학은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

한의협은 예방접종 후 관리, 건강 상담 등에서 한의사들이 양의사와 협력하여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 확보

한의협은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특정 직역에 편중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한의사들의 역할 확대를 통해 의료 시스템의 균형을 맞추고, 국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반영 촉구

한의협은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을 확대하는 정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 대란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한의협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