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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분홍빛 철쭉이 만개하여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어린 시절 철쭉 꽃을 따 먹었던 추억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혹시 길가에 핀 철쭉을 꺾어 먹어도 괜찮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철쭉은 식용 꽃으로 활용되는 진달래와 꽃잎의 색깔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여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철쭉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쭉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철쭉을 먹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 심한 구토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한: 과도한 땀을 흘리게 됩니다.
• 어지럼증: 현기증을 느끼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복통 및 설사: 복통과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달래와 철쭉, 어떻게 구분할까요?

두 꽃을 구별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 잎 모양: 진달래 잎은 잎자루가 짧고 잎 끝이 뭉툭한 반면, 철쭉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 끝이 뾰족합니다.
• 꽃 모양: 진달래 꽃은 꽃잎이 겹쳐지지 않은 반면, 철쭉 꽃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있습니다.
• 줄기: 철쭉은 줄기가 튼튼하고 굵은 편입니다.

안전한 봄나물 즐기기

아름다운 철쭉은 감상만 하고, 건강을 위해 안전한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달래, 씀바귀, 냉이 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봄나물을 찾아 즐거운 봄날을 보내세요!

주의: 야생화는 함부로 섭취하지 마시고,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