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AI 공격 방어 위해 AI 활용…망분리 규제 완화

2026-05-24
금융위, AI 공격 방어 위해 AI 활용…망분리 규제 완화

금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방어를 위해 금융기관의 망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국장은 '사이버 위생은 금융권이 갖춰야 할 보안 습관'이라 강조하며, AI 기반 보안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규제 완화는 금융기관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의 엄격한 망분리 규정은 금융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제한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었으나, AI 기반의 고도화된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금융위원회는 먼저 '보안' 목적의 AI 활용에 대해 10개 금융사를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규제 완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보안AI 기술력을 갖춘 금융사에 대해서는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금융기관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권 국장은 사이버 위협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만큼, 금융기관은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여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의 사이버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금융위의 규제 완화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금융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기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금융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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