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부총장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 확보가 국가 안보의 핵심"

2026-07-08
이상엽 KAIST 부총장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 확보가 국가 안보의 핵심"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AI, 바이오, 양자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결정짓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술 융합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최근 기술 발전의 흐름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디지털 플랫폼이 에너지, 바이오, 의료, 소재, 제조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하여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에브리싱 투 그리드(Everything to Grid)'와 같은 개념이 등장하며 기술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타국이 모방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3대 전략

이상엽 부총장은 국가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 장기적 연구 투자: AI, 바이오, 에너지, 양자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 분야에 최소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원천기술 및 인재 우대: 응용 기술을 넘어선 기초 원천기술 확보를 중시하고, 연구를 주도하는 선도 과학자들에게 파격적인 우대를 제공해야 합니다.
  • 개방형 혁신과 융합 연구: 폐쇄적인 연구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가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과학기술의 가치

과거의 안보가 군사력 중심이었다면, 미래의 안보는 기술 패권에 의해 결정됩니다. 핵심 기술의 자급력이 무너질 경우 경제적 손실을 넘어 국가적 통제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 현장에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전략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성장의 도구를 넘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안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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