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한전선 기술 유출 의혹 송치…'조 단위 소송' 전망
2026-05-28

경찰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하여 대한전선과 설계업체들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국내 전선업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전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2위 기업이다.
이번 수사는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새로운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LS전선의 강원 동해 공장 설계 노하우를 부당하게 취득하여 활용한 것으로 경찰이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기술 정보를 불법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수사를 진행해왔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조 단위의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소송이 진행될 경우, 국내 전선업계를 대표하는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전선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기술 유출 방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업계의 행보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