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탄핵' 놓고 격돌! 후보 간 몸싸움까지… 혼란의 그 현장
국민의힘 전당대회, '탄핵' 논쟁으로 격앙된 감정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합동 연설회가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싼 후보 간의 갈등이 격화되며 예상치 못한 몸싸움까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에서 열린 이번 연설회는 당대표 후보들이 ‘당을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가운데, 탄핵에 대한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감정적인 대립으로 번졌습니다.
대구의 열기 속, 엇갈리는 입장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으로,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들은 지지자들에게 당의 위기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언급하면서 서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찬탄(탄핵 옹호)’과 ‘반탄(탄핵 반대)’으로 나뉜 당원들 간의 의견 충돌은 연설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고성과 몸싸움… 당내 분열 심화 우려
연설회 현장에서는 찬반 양론을 대변하는 당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고, 심지어 몸싸움까지 벌어져 질서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번 몸싸움은 당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상황을 수습하고 당내 갈등을 완화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지지율 변동 가능성과 향후 전망
전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남은 기간 동안 지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탄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