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칠갑산 3만 평 산을 돼지 방목지로 바꾼 최재용 씨의 이야기

2026-07-11
충남 청양 칠갑산 3만 평 산을 돼지 방목지로 바꾼 최재용 씨의 이야기

충남 청양칠갑산 자락에서 3만 평 규모의 산을 개간해 수백 마리의 돼지를 방목하며 자연 친화적인 축산 방식을 실천하는 최재용 씨 가족의 삶을 조명한다.

칠갑산 자락의 특별한 방목 축산

충남 청양 칠갑산 인근에서는 일반적인 축사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최재용 씨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은 좁은 돼지우리가 아닌, 광활한 산등성이와 푸른 초원이 돼지들의 생활 터전이다.

이곳의 돼지들은 인위적인 사료에만 의존하는 대신, 넓은 산을 자유롭게 누비며 풀을 뜯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성장한다. 최 씨는 돼지들을 부르며 산을 오르내리고, 돼지들은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하며 초원을 달린다.

3만 평 산을 개간한 이유와 과정

최재용 씨는 단순히 돼지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축산 모델을 고민해 왔다. 이를 위해 그는 3만 평에 달하는 산을 직접 개간하여 돼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방목 환경을 조성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밀집 사육에서 벗어나 산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목장으로 활용하는 이 방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자유로운 이동: 돼지들이 갇혀 있지 않고 넓은 지형을 활용해 활동량을 높인다.
  • 자연 식단: 초원에서 직접 풀을 뜯으며 자연적인 영양을 섭취한다.
  • 친환경 환경: 인위적인 시설물 대신 산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방목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

최 씨 가족의 사례는 현대 축산업의 대안적 모델을 보여준다. 돼지들을 가두어 키우는 대신 자연의 순리대로 키우는 방식은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칠갑산의 험준한 지형을 개간해 일궈낸 이 방목지는 단순한 농장을 넘어, 자연과 가축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최 씨는 오늘도 산을 누비며 돼지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삶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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