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년 역사의 숨결, 안동 삼산고택! 사도세자 가르침도 받았던 뜻깊은 공간
2025-08-21

MBC 뉴스
330년 역사를 간직한 안동 삼산고택, 국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위치한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이 마침내 국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3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이 고택은 단순한 가옥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삼산고택
안동 삼산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등 총 5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93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축 양식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고택 곳곳에 배치된 정원과 조경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사도세자의 가르침을 받았던 특별한 공간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던 삼산 류정원의 향불 천위를 모신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향불 천위는 유교 사회에서 덕망이 높은 인물의 영혼을 기리는 의식으로, 삼산고택이 단순히 부유한 가문의 저택이 아닌, 학문과 예의를 중시하는 유교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임을 보여줍니다. 사도세자가 이곳에서 어떤 가르침을 받았을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미래
이번 국가 민속문화유산 지정은 삼산고택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삼산고택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동을 방문하신다면, 330년 역사의 숨결이 깃든 안동 삼산고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 개방 시간: (확인 필요)
- 입장료: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