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키멜, 트럼프 때문에 이탈리아 시민권 취득? '탈미국' 움직임에 동참하며 화제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확산되고 있는 '탈미국(America Exodus)' 움직임에 동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동료 코미디언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을 밝히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키멜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미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남부 칸디다 출신의 할머니 덕분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을 떠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불만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하려는 움직임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멜의 시민권 취득 소식은 미국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 사회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키멜의 용기 있는 결정에 대해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키멜은 오랫동안 미국 토크쇼에서 유머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입니다. 그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개인적인 선택을 넘어, 미국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에 따라 '탈미국'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미 키멜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